[회원사 인터뷰] 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

[회원사 인터뷰] 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

최고관리자 0 411

5월 9일 서기협 사무국에서는 회원사 인사랑케어를 방문하여 김미선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어주신 김미선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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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랑케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기관으로 시작된 자활기업이자 사회적기업입니다.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자인 종사자가 즐겁게 일하는 가운데서 보람을 찾는 돌봄기업을 만들기 위해 '사람 사랑으로 좋은 돌봄 문화를 선도하는 인사랑케어’를 목표로 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어르신이 행복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어야 현재는 물론 다음 세대도 건강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수익금의 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 목욕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노인장기요양사업,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가사, 간병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 일시적 위기의 상황에 제도적으로 소외된 긴급한 돌봄 공백에 대응하여 돌봄SOS센터를 통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용산구돌봄SOS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도 계속해서 위탁운영하고 있고요. 또, 최근에는 서울시의 저출산 대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이 있는데, 용산구를 맡아서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후배 사회적기업에게 조언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사회적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사회적자본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연대나 협력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저희도 이런 쪽으로 노력하다 보니 크게 규모화되지는 않았지만, 지역에 오래 있으면서 사경센터 운영도 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특화된 기업 형태도 많고 청년 기업들도 많이 생겨나는데, 그래도 사회적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지역이 가지고 있는 현안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과 연대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요즘은 개별기업이 사업을 얻어내기보다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많이 하잖아요. 어떤 사업을 하든 지역 안에서 네트워크하고 소통해야 하고, 신규로 진입하는 사회적기업가들이나 직원분들은 그런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향후 무엇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협동조합,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은 초기에 리더의 역량이나 카리스마가 기업 경영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합도 마찬가지지만 앞으로 조합을 이끌 차기 리더를 지역에서 발굴하고 그분들이 지속가능하도록,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데 참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리더의 자리라는 것이 많은 희생을 요구하잖아요. 저희 세대와 현세대는 아무래도 사고방식이나 집중하는 것에 차이가 있기 마련이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많이 깨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리더를 발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습니다. 조합 안에서 지역과 소통하고 커나갈 수 있는 리더를 세우는 것이 차기 목표입니다.

그리고 지금 다들 힘든 상황이지만, 사회적기업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많이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많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